30일 오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부산 아이파크 경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3라운드 경기, 후반 인천 김도혁이 크로스를 그대로 헤딩슛으로 연결한 후 기뻐하고 있다.
승점 21로 8위를 달리고 있는 인천과 11위 부산과 격차는 고작 2점에 불과하다. 그만큼 하위 팀 간의 경쟁이 치열한 동시에 서로의 맞대결에서는 무조건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 강등 위협이라는 범주 아래 양 팀다 혼신의 경기를 펼친다는 각오다. 인천은 홈에서 치른 최근 다섯 경기에서 2승 3무를 거두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지만, 9월부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관계로 인천은 부산전 이후 9월 한 달 동안 원정 6연전을 치러야 한다. 원정길에 오르기 전 부담감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부산은 더욱 괴로운 상황이다. 22경기동안 4승 7무 11패라는 저조한 성적에 그쳐 11위까지 추락한 부산은 강등권의 위험아래 더 이상 실패를 되풀이해서는 곤란한 상황. /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