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리아노 결승골' 대전, 대구 잡고 홈 14G 연속 무패(종합)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8.30 20: 58

K리그 챌린지의 '절대강자' 대전 시티즌이 대구FC를 제물로 홈 14경기 연속 무패기록을 경신했다.
대전은 3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24라운드 대구와 경기서 아드리아노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대전은 16승 5무 2패(승점 53)를 기록하며 거침없는 선두를 질주했다. 또한 홈 연속 무패기록을 14경기로 늘리며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한 대전의 해결사는 역시 아드리아노였다. 아드리아노는 후반 34분 황지웅이 올려준 패스를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21호골이자 이날 경기의 결승골이었다. 대구는 황순민과 조형익, 후반 교체투입된 조나탄 등을 앞세워 마지막까지 추격해봤지만 대전의 질주를 막지 못했다.

한편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양 Hi FC와 FC안양의 경기는 안양의 2-1 승리로 끝났다. 안양은 전반 19분 정재용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감했으나, 후반 41분 이성재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다 잡은 승리를 놓칠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김원민의 패스를 받은 박성진이 올 시즌 첫 골을 천금같은 결승골로 뽑아내며 승점 3점을 가져왔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11승 4무 8패(승점 37)를 기록, 1위 대전(승점 53)의 뒤를 이어 2위를 지켰다. 고양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7승 7무 9패(승점 28)로 7위에 머물렀다. 또한 안양은 3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함께 고양을 상대로 6경기 연속 무패(5승 1무)의 압도적인 전적을 이어가게 됐다.
costball@osen.co.kr
프로축구연맹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