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장 큰 수확은 김대우라는 선발 투수를 얻었다는 것이다".
염경엽 넥센 히어로즈 감독이 선발 김대우의 역투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김대우는 30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이닝 1실점(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호투했다. 시즌 2승째. 넥센은 선발 김대우의 호투를 앞세워 삼성을 7-4로 제압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가장 큰 수확은 김대우라는 선발 투수를 얻었다는 것"이라며 "충분히 선발 투수로서 자기 역할을 해줬다. 본인 스스로도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염경엽 감독은 "공격에서는 이성열의 홈런이 가장 중요했다. 모든 선수들이 좋은 집중력을 발휘해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 선수들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넥센은 31일 우완 문성현을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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