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사랑' 황정음, 재회한 류수영에 "이제 사라져라"
OSEN 김윤지 기자
발행 2014.08.30 22: 12

'끝없는 사랑' 황정음과 류수영이 재회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 21회에서는 인애(황정음)를 찾아간 광훈(류수영)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아내 혜진(서효림)의 간곡한 노력 끝에 광훈은 인애를 만날 수 있었다. 인애는 광훈을 보자 눈물부터 흘렸다. 광훈은 "야당 대표 친서를 가지고 왔다. 한 나라의 야당 대표가 걱정하면서 이 편지를 전해달라고 했다. 네 생명줄이 될지도 모른다"며 편지를 내밀었다. 이어 "어쩌다 내가 이런 밀서를 전하게 됐다.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너를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신거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애는 "어떻게 여길 다시 찾아올 수 있냐"고 되물었고, 광훈은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니가 세상과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게 기도했다. 포기하자 말라"고 격려했다. 인애는 분노했다. 그는 "여기서 더 무슨 진실을 바라냐. 영웅으로 돌아온 한광훈과 대역죄인 서인애다. 더 이상 우린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선을 그었고, 진실을 말하라는 광훈에게 "진실을 폭로하면 내 원한을 갚아줄 건가. 아버지 때도 못한 일을 해줄거냐. 내 앞에서 조용히 사라져라"고 말했다. 
'끝없는 사랑'은 대한민국의 1980년대 정치, 경제적 시대상황을 배경으로 여자 주인공의 일과 사랑을 다룬 드라마다. 황정음 류수영 정경호 차인표 정웅인 심혜진 등이 출연한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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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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