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이적시장 마감일을 앞두고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알렉스 송(27, 바르셀로나)을 임대로 영입했다.
웨스트햄은 30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송을 임대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송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복귀해 2014-2015시즌을 소화하게 됐다.
지난 2012년 1500만 파운드(약 252억 원)의 이적료로 아스날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송은 2012-2013시즌 바르셀로나의 리그 제패에 기여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진이 포화상태에 이른데다, 송 본인도 다른 곳으로 임대되기보다 잉글랜드 무대, 특히 런던으로 돌아오고 싶어했기에 웨스트햄 임대가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은 "런던으로 돌아와 웨스트햄에서 뛰게 된 것은 내게 있어 매우 중요한 일이다. 웨스트햄은 새로운 경기장을 짓고 빅클럽이 되고자하는 야망있는 클럽이다. 나는 이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뛰게된 것이 매우 흥분된다"며 웨스트햄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또한 송은 바르셀로나에서 생활하면서 언제나 런던으로 돌아가는 것을 그리워했다고 강조하며, EPL이 자신에게 많은 것들을 줬고 아직 이곳에서 달성하고 싶은 것들이 많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송은 웨스트햄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여덟 번째 선수다.
costball@osen.co.kr
웨스트햄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