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 헤르타 베를린에 4-2 역전승... 손흥민 선발 출전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8.31 00: 21

손흥민이 선발 출장한 레버쿠젠이 역전승을 거뒀다.
레버쿠젠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아레나서 열린 끝난 2014-2015 분데스리가 2라운드 헤르타 베를린과 경기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45분간 활약한 뒤 후반서 교체됐다.

손흥민을 앞세운 레버쿠젠은 전반서 좋은 움직임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전반 15분과 17분 벨라라비와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날카로운 패스를 건냈지만 벨라라비의 마무리가 부정확하며 도움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오히려 전반 24분 자책골로 먼저 실점하고 말았다.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예드바이가 걷어내려다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은 전반 41분 전 혼전 상황서 카스트로에 패스하며 슈팅을 유도했지만 카스트로의 슈팅은 수비를 맞고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후반서 완전히 달라지고 말았다. 후반 시작과 함께 예드바이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헤르타 베를린은 후반 15분 슈이에버가 레버쿠젠 골키퍼를 넘기고 연결된 볼을 머리로 받아 넣으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레버쿠젠은 곧바로 2분 뒤 스파히치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분위기를 다 잡은 레버쿠젠은 공격이 폭발했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헤르타 베를린을 압박했다.
결국 레버쿠젠은 후반 29분 브란트가 결승골을 뽑아냈다. 헤르타 베를린의 경기력에 쐐기를 밖는 골이었다. 또 레버쿠젠은 후반 41분 손흥민의 파트너인 벨라라비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완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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