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기성용에 평점 7... "끊임없이 뛰었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8.31 01: 45

개막 3연승을 질주한 스완지 시티와 함께 기성용(25)에 대한 평가도 높아지고 있다.
기성용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WBA)과 경기서 풀타임을 소화, 팀의 3-0 완승에 일조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개막부터 파죽의 3연승을 달린 스완지 시티는 승점 9점을 기록, 토트넘-첼시 등과 함께 시즌 초반 선두권을 형성하며 이변을 예고했다. 특히 스완지 시티와 4년 재계약을 맺은 후 첫 경기에 나선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볼 배급을 선보였다.

기성용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함은 물론, 전방 압박에도 성실히 참여했다. 특히 후반 3분 상대 골키퍼가 공을 다루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달려들다 허벅지 안쪽을 가격당해 통증을 호소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기성용의 안정감 있는 활약과 네이선 다이어의 멀티골, 웨인 라우틀리지의 원더골에 힘입어 스완지 시티는 개막 후 3연승을 내달리며 선두권에 올라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상승세를 타고 있는 스완지 시티에 경기 후 후한 평점을 매겼다. 기성용 역시 "끊임없이 뛰었다(Full of Running)"는 평가와 함께 평점 7점을 받았다.
멀티골의 주인공 다이어는 평점 9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2도움을 기록한 질피 시구르드손과 원더골을 기록한 라우틀리지는 평점 8점을 받았다. 기성용은 애슐리 윌리엄스, 앙헬 랑헬, 존조 셸비 등과 함께 평점 7점으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costball@osen.co.kr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