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x파일 눈꽃빙수, 맨손 제조-우유재활용까지..'보고는 못먹어'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8.31 07: 34

먹거리 x파일 눈꽃빙수
먹거리 x파일에서 일부 가게의 눈꽃빙수 제조 과정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몇몇 가게에서는 눈꽃빙수를 맨손으로 만들고 심지어 우유까지 재활용하기도 했다.
지난 29일 채널 A의 '먹거리 x파일'에서는 대중들이 좋아하는 눈꽃빙수의 조리 과정에 대해 방송했다. 방송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먹거리 x파일에서 다룬 눈꽃빙수는 맨손 조리와 대장균 1만 마리 등의 충격적인 내용을 그대로 전달했다.

먹거리 x파일에서는 눈꽃빙수를 먹은 후 배탈이 났다는 제볼을 받고 취재를 시작, 충격적인 결과를 얻게 됐다. 눈꽃빙수 전문점의 주방에서 맨손으로 조리를 하는 것은 물론 우유를 재활용하는 장면까지 모격한 것이다.
눈꽃빙수의 얼음을 만드는 제빙기 업체의 위생상태도 청결하지 못했다. 제빙기 업체 측은 "하루에 한 번만 청소를 해도 충분하다"는 입장을 표해 먹거리 x파일 시청자들의 분노를 샀다. 또한 전문가는 우유 잔유물이 미생물과 유해균들을 제거하기 힘든 상태로 변하는 만큼 제빙기 위생이 매우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먹거리 x파일에서는 눈꽃빙수 업체 10곳을 조사했고, 그 결과 대장균군에 속하는 세균이 최소 140마리에서 최대 1만 마리까지 검출됐다. 이런 결과는 식품위생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기준의 10~100배를 넘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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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A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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