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나나가 중국 '여신의 패션'에서 디자이너 최범석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나나는 지난 30일 오후 9시 15분(현지시각) 방송된 중국 상해동방TV '여신의 패션'에서 새로운 파트너인 디자이너 최범석과 호흡을 맞춰 최종 2위를 차지했다.
복고를 콘셉트로 한 ‘여신의 패션’의 두 번째 미션에서 나나는 70년대 하이앤드 패션을 주제로 그레이 와 네이비가 믹스된 컬러의 베스트와 그레이 컬러의 스커트 팬츠를 선보였다. 특히 70년대 하이앤드의 트렌드인 모던하고 정갈하고 깔끔한 스타일의 의상은 나나의 늘씬한 몸매와 각선미가 부각되는 하의와 자신감 넘치는 나나의 워킹은 무대를 더욱 돋보이게 했다.

최범석은 "베스트는 어떤 옷이든 잘 어울리고 바지도 짧은 치마 같아 보이지만 안이 바지로 되어 있어서 어떤 옷에든 잘 맞춰 입을 수 있다"고 옷을 설명 했다.
그 결과 바이어평가 40%에 현장 관객투표 40% 그리고 함께 출연하는 출연진 평가를 더해 순위가 결정되는 ‘여신의 패션’에서 바이어들의 순위가 지난주 4위에서 이번 주 2위로 급상승 하며 최종 순위 2위에 올랐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상위권에 오르며 나나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이날 나나의 무대에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子兄弟(젓가락형제)의 '小果(작은 사과)'를 사용해 무대를 한층 더 뜨겁게 달궜다. 함께 출연한 출연진의 디자이너는 이번 무대에 "재미있고 창의적인 무대였다"고 평하기도 했다.
나나는 "지난주 2위를 해서 더 부담된다. 꿈은 크게 가지라고 이번에는 1등을 예상한다"면서 각오를 다지며 시작한 런웨이에서 지난주 보다 더 멋진 무대를 선보인 뒤, "통역에게 제대로 설명을 못했던 것 같아 아쉽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2위 발표 후에는 "너무 만족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신의 패션'은 중국 내 최고의 온라인 쇼핑몰을 비롯한 의류 관련 네 개 업체의 바이어들뿐만 아니라 중국 최고의 셀러브리티들이 스페셜 게스트 및 패널로 자리를 함께 해 매주 주어지는 미션에 대한 평가에 참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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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디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