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공격수 알바로 네그레도(29)의 영입을 꾀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가 네그레도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미러'는 "레알 마드리드가 맨시티로부터 네그레도를 재영입하는 것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005년부터 2007년까지 레알 마드리드 B팀에서 뛴 네그레도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알메리아서 뛰다가 레알 마드리드에 다시 입단했지만, 정규리그서 한 경기도 뛰지 못하고 바로 세비야로 이적한 바 있다.
500만 유로(약 67억 원)에 영입해 1500만 유로(약 200억 원)에 네그레도를 이적시켜 수익 차를 거뒀던 레알 마드리드였지만 이제는 다시 네그레도의 영입을 꾀하고 있다. 네그레도는 지난 시즌 맨시티서 리그 9골에 머물렀지만, 2012-2014 시즌에는 세비야서 25골을 넣을 정도로 골감각이 뛰어난 선수다.

이미 네그레도 대신 뛸 선수가 많은 맨시티로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영입 제안을 할 경우 크게 반대할 생각이 없다.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네그레도의 현재 연봉 수준을 맞춰줄 의향이 있어 네그레도와 협상도 순조롭게 진행될 듯 하다. 단지 이적료로 2000만 파운드(약 337억 원)를 원하는 맨시티와 1500만 파운드(약 253억 원)를 원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입장 차를 좁힐 필요는 있다.
한편 네그레도는 현재 중족골 골절로 인해 4~5주 동안의 결장을 피할 수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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