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풀타임 활약' 스완지, 3연승..리그 선두권 질주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4.08.31 09: 39

'기성용 풀타임 활약'
개막 초반 스완지 시티의 질주가 무섭다. 중원의 핵으로 자리잡은 기성용(25, 스완지 시티) 역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파죽지세에 기여했다.
기성용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웨일스의 리버티 스타디움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WBA)과 경기서 풀타임을 소화, 팀의 3-0 완승에 일조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개막부터 파죽의 3연승을 달린 스완지 시티는 승점 9점을 기록, 토트넘-첼시 등과 함께 시즌 초반 선두권을 형성하며 이변을 예고했다. 특히 스완지 시티와 4년 재계약을 맺은 후 첫 경기에 나선 기성용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볼 배급을 선보였다.
기성용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함은 물론, 전방 압박에도 성실히 참여했다. 특히 후반 3분 상대 골키퍼가 공을 다루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달려들다 허벅지 안쪽을 가격당해 통증을 호소하는 등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기성용이 수비에 중심을 둔 무게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면 질피 시구르드손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최상의 활약을 선보였다. 개막 후 스완지 시티가 기록한 골의 대부분에 관여한 시구르드손은 이날 네이선 다이어의 선제골과 쐐기골에 어시스트를 기록, 공격의 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반 2분만에 시구르드손과 짧은 패스를 주고 받으며 상대 진영으로 돌파한 다이어가 그대로 슈팅을 날린 것이 선제골로 연결된 스완지 시티는 이른 시간에 1-0을 만들며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후반 24분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낸 공을 웨인 라우틀리지가 놀라운 슈팅으로 연결, 추가골을 만들며 승기를 굳혔다.
전반전을 2-0으로 마무리한 스완지 시티는 후반 26분 하프라인 아래에서 시구르드손이 재치있게 밀어준 패스를 다이어가 특유의 스피드로 끌고 들어가 슈팅, 쐐기골을 터뜨리며 3연승을 확정지었다.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은 후반 31분 세세뇽의 정확한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운마저 따라주지 않으며 득점 없이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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