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남상미가 종영을 앞두고 소감을 전했다.
남상미는 31일 소속사를 통해 "'조선총잡이'로 첫 사극에 도전하며 규수복을 입은 낭자, 남장한 선비, 궁녀의 모습까지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행복했다. '조선총잡이'를 통해 사극의 매력을 느낌은 물론 시청자 여러분께 큰 사랑을 받았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 남상미는 선비복에서 규수복, 상궁복, 궁녀복까지 다양한 조선 시대 의복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 낸 수려한 모습이다.

극중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강인한 여주인공 ‘수인’으로 분해 윤강(이준기 분)과 애틋한 사랑을 펼치고 있는 남상미는 윤강과의 첫만남, 갓을 쓰고 선비복을 입은 남장한 모습에서 청순한 꽃규수, 중전을 구하기 위해 변장한 쪽진 머리의 상궁에서 최근 궁궐의 사정을 개화당에 전하기 위해 입궐한 궁녀의 모습까지 20회 동안 변신에 변신을 거듭했다.
시대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애틋한 사랑에 아파하는 수인으로 빙의해 20회 동안 울고 웃은 남상미는 ‘조선총잡이’를 통해 외적인 변신과 더불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섬세한 내면 연기로 연기자 남상미의 매력을 제대로 보였다는 평가다.
지난 28일 방송된 '조선총잡이' 20회에서는 궁녀가 된 수인과 수인을 구하기 위해 갑신정변에 참여하게 되는 윤강의 모습이 그려지며 역사 속 사건에 휘말린 두 사람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9월 3일 밤 10시에 21회가 방송된다.
jykwon@osen.co.kr
JR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