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가 심상찮다. 삼성 라이온즈가 4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자칫 하면 선두 수성에 빨간 불이 켜질 수도 있다.
삼성은 31일 대구 넥센전에 좌완 장원삼을 선발 출격시킨다. 27일 사직 롯데전 이후 4연패의 마침표를 찍기 위해 장원삼의 어깨에 기대를 걸 수 밖에. 다승왕 출신 장원삼은 올 시즌 10승 3패(평균 자책점 4.62)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세 차례 선발 등판을 통해 1승을 거뒀다. 4.70의 평균 자책점에서 알 수 있듯 투구 내용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올 시즌 넥센전 상대 전적과 일요일 경기 등판 내용을 봤을때 4연패 탈출을 기대해도 좋을 듯. 넥센전 두 차례 등판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평균 자책점은 1.38. 또한 일요일 경기에서 2승 1패(평균 자책점 3.00)로 잘 던졌다.

채태인과 박석민이 선발 명단에서 빠진 뒤 타선의 무게감이 떨어진 게 사실. 타선이 어느 만큼 뒷받침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넥센은 우완 문성현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성적은 6승 3패. 6점대 후반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할 만큼 투구 내용이 안정적인 편은 아니다. 올 시즌 삼성전에 한 차례 등판해 1패(평균 자책점 17.47)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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