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프리뷰] 신정락 롯데전 선발 등판, 이번에도 성공?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8.31 10: 27

LG 트윈스가 4위 경쟁 상대 롯데 자이언츠를 완전히 따돌리려고 한다.
LG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 시즌 15차전에 앞서 신정락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신정락은 올 시즌 네 번의 선발 등판 중 두 번 롯데를 상대로 마운드에 올랐다. 1군 복귀전이었던 7월 28일 잠실 롯데전서 5⅔이닝 3실점으로 기대치를 충족시켜줬고, 지난 24일 사직 롯데전에선 고비를 넘지 못하고 4⅔이닝 5실점했다. LG는 두 경기 모두 역전승, 신정락은 선발승을 거두지 못했으나 팀은 승리를 거뒀다. 결과적으로 성공한 신정락의 롯데전 선발 등판이 된 것이다.  

LG 양상문 감독은 30일 경기서 승리한 후 “신정락 뒤에 정찬헌이나 신재웅을 일찍 투입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며 총력전을 각오했다. 신정락이 초반부터 부진할 경우, 곧바로 불펜진이 가동될 가능성도 상당히 높다.
반면 롯데는 외국인 좌투수 쉐인 유먼을 마운드에 올린다. 유먼은 올 시즌 22경기에 나서 10승 6패 평균자책점 5.61을 찍고 있다. 특히 LG를 상대로 강했는데 LG와 두 번 맞붙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93을 기록했다. 4위 LG에 4경기 차이로 뒤진 롯데가 희미해진 4위 불씨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양 팀은 올 시즌 상대전적 9승 4패 1무를 기록, LG가 롯데에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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