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올 북美 최고 흥행작 등극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8.31 10: 38

할리우드 슈퍼히어로물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제임스 건 감독)가 2014년 북미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선문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최근 신작 '닌자터틀'을 누르고 2주 만에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 탈환에 성공한 데 이어 '캡틴 아메리카:윈터 솔져'를 따라 잡고 올해 흥행 1위작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앞서 개봉 4주차에 주말 수익 1720만 달러를 추가하며 2억 5145만 달러의 총 수익을 달성,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2억 4382만 달러)를 제치고 올 여름 북미 박스오피스 최고 흥행작에 올라섰다.

이어 마침내 총 수익 2억 5976만 달러를 기록한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를 제치고 올해 최고 흥행작이 됐다. 지금까지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총 수익은 2억 6214만 달러다.
'아이언맨', '토르', '캡틴 아메리카', '어벤져스' 등 많은 유명 슈퍼히어로를 탄생시킨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다섯 명의 우주 히어로들을 중심으로 이들이 은하계의 운명을 구하기 위해 적과 맞선다는 내용을 다룬 작품이다. 2편은 오는 2017년 7월 28일(북미 기준) 개봉한다.
하지만 국내에서의 흥행은 한국형 슈퍼히어로에 밀려 아쉬움을 남겼다.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다룬 '명량' 등 한국영화 대작들에 밀려 지난 7월 31일 개봉, 130만여명(영진위)의 관객을 모으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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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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