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10실점' 마르티네스의 자기반성, "수비가 너무 무르다"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8.31 12: 09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에버튼 감독이 첼시전 패배의 원인을 수비에서 찾았다.
마르티네스 감독이 이끄는 에버튼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서 3-6 패배를 당했다. 3골을 넣고도 첼시에 6골이나 내주며 패한 마르티네스 감독은 수비에서 실수가 너무 많았다고 지적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보기 드문 형태로 시작했다. 수비에서 열렬함이 없었다. 특히 첼시같은 팀을 상대할 때 수비는 빠질 수 없는 부분이다. 그 결과 2골차가 벌어졌다"고 돌아봤다. 에버튼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2골을 헌납하며 승기를 내줬다.

그러나 마르티네스 감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후로 좋은 모습들을 보여줬다. 오랫동안 경기를 잘 통제해왔다고 생각한다. 3골을 넣을 찬스를 만들었다. 올 시즌 첼시를 상대로 3골을 빼앗을 팀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부분도 있었다고 자신감을 북돋웠다.
마르티네스 감독이 지적하는 문제점은 수비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하지만 스코어가 보여주는대로 수비가 지나치게 물렀다. 개막 후 3경기서 10실점이다. 우리답지 않다"며 수비에서 보다 안정된 모습을 보여줘야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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