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메뚜기떼, 방제작업 진행… 현재 상황은?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8.31 13: 24

해남 메뚜기떼
해남 메뚜기떼 출몰이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방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9일 전남 해남군에 따르면 산이면 덕호리 일대에 때아닌 메뚜기떼가 습격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 메뚜기떼는 농경지 5~6ha에 메뚜기떼가 출몰해 농작물을 갈아먹어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메뚜기떼는 간척지에서 마을 앞 농지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따라서 벼와 기장 등 농작물의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또 메뚜기가 알까지 까면서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일부 기장과 벼 논은 메뚜기떼의 습격으로 피해가 막심하다고.
덕호리는 메뚜기떼로 마을 앞 논 2㏊가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으며, 일부 논에서는 메뚜기떼가 한창 여무는 낟알까지 갉아먹어 수확도 어려울 정도가 됐다고 알려왔다.
해남군은 농작물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29일 오후 친환경 살충제로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해남군 관계자는 "현재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면적보다 넓게 광역방제를 계획하고 있다. 인근 친환경단지에는 친환경약재를 사용해 방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실시 후에도 줄어들지 않아 걱정을 사고 있다.
해남 메뚜기떼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남 메뚜기떼, 몇 마리나 출몰한거지", "해남 메뚜기떼, 수억 마리나 출몰하다니", "해남 메뚜기떼, 나타나는 이유가 뭐지", "해남 메뚜기떼, 농민들은 걱정이 많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SEN
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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