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병 투척‘ 강민호, “경솔한 행동...깊이 반성한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8.31 13: 38

롯데 포수 강민호(29)가 전날 경기 후 자신의 경솔한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강민호는 30일 잠실 LG전에서 2-3으로 패한 후 덕아웃 밖으로 나와 그라운드에 물병을 던졌다. 구심 판정에 불만이 생긴 듯 심판실을 향해 물병을 던졌고, 이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왔다. 31일 새벽 내내 논란이 일었고, 한 매체가 해당 영상을 기사화하면서 파장은 더 커졌다.
이에 강민호는 롯데 관계자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 메시지를 전했다. 롯데 관계자는 31일 OSEN과 전화통화에서 “민호가 경기에 집중하다보니 판단을 잘못했다고 하더라. ‘경솔한 행동이었고 팬들께 이런 모습을 보여드려서 죄송하다. 깊이 반성한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는 이날 경기 마지막 순간인 9회말 1, 2루서 석연치 않은 스트라이크 판정과 함께 경기를 내줬다. 이계성 구심은 봉중근의 5구 높은 공이 스트라이크존 상단에 걸쳤다고 판단, 스트라이크 판정을 냈다. 이후 정훈은 봉중근의 6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롯데는 2-3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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