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OAK에 영봉승 '5연승 질주, 1위 굳히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8.31 14: 08

LA 에인절스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영봉승을 거두며 5연승을 질주했다. 격차를 4경기로 벌리며 1위 굳히기에 나섰다.
에인절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오클랜드와 홈경기에서 투수들의 효과적인 이어 던지기를 앞세워 2-0으로 영봉승했다. 28~30일 오클랜드전 3연승 포함 최근 5연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로써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에인절스는 82승53패를 마크, 2위 오클랜드(78승57패)와 격차를 4경기로 벌렸다. 4연전 시작 전까지만 해도 불과 1경기차였지만 에인절스가 첫 3경기를 모두 가져가며 승차를 크게 벌리며 1위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날 경기는 인해전술의 승리였다. 무려 8명의 투수가 이어던지며 영봉승을 합작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선발등판을 가진 코리 라스무스가 3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깜짝 호투하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라스무스에 이어 4회부터 마이클 로스(⅓이닝) 요슬란 에레라(⅔이닝·승리) 페르난도 살라스(1이닝) 제이슨 글릴리1이닝·홀드) 케빈 젭슨(1이닝·홀드) 조 스미스(1이닝·홀드) 휴스턴 스트리트(1이닝·세이브)가 차례로 던지며 무실점 합작했다.
에인절스는 4회 알버트 푸홀스의 좌중간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잡은 1사 1·3루에서 에릭 아이바의 우전 적시타와 상대 폭투로 낸 2득점을 끝까지 지켰다. 아이바가 2안타 1타점 멀티히트 활약.
오클랜드는 선발 제프 사마자가 8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2실점(1자책) 역투를 펼치고도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완투패로 시즌 11패(6승)째를 기록했다. 조시 도널드슨만이 2안타를 쳤을 뿐 산발 3안타로 연일 타선이 침묵을 거듭 중이다. 이 바람에 사마자는 기록이 집계된 1914년 이후 상대팀이 8명 이상 투수를 투입한 경기에서 완투패한 메이저리그 사상 첫 투수라는 진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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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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