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경기도 시흥 화인비전스크린에서 열린 ‘2014 브리지스톤 골프 골프존 라이브 토너먼트(2014 브리지스톤 골프 GLT)' 8월 전국결선 대회 단체전서 서울2팀이 서울지역에 시즌 첫 번째 우승트로피를 안겼다. 개인전서는 이상대(41, 경기, 닉네임 서대문프로)가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2팀은 이강우(50, 닉네임 하남명성골프)와 최상용(37, 닉네임 요비)이 한 팀을 이루어 팀 합계 13언더파를 적어내며 준우승팀인 경기1팀을 2타 차로 제치며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이강우는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1개로 7언더파를 기록했으며, 최상용도 보기 없이 버디를 6개 기록하는 등 환상의 콤비플레이를 선보인 끝에 이번 시즌 동안 한 번도 우승이 없었던 서울지역에 단체전 우승트로피를 안겼다.

개인전 우승을 차지한 이상대는 경기 시작 직후 2번 홀부터 6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선두 그룹을 유지했다. 후반에 들어서자마자 10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고, 13~14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기록, 최종 합계 8언더파로 개인전 우승까지 노렸던 이강우를 1타 차로 제치고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편 지난 대회에서 두 번째 단체전 우승을 하며 강세를 보이던 경기도팀은 경기 출신인 이상대가 개인전 정상에 등극했고, 단체전서도 경기1팀과 경기2팀이 각각 준우승과 4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경기도 파워’를 선보였다.

이번 결선대회는 전국 예선과 지역별 결선을 거친 80명이 2인 1조로 20개의 지역팀을 구성하여 18홀 스트로크 팀 합산 방식(2명의 스코어 합산)의 단체전과 개인전 방식이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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