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방송인 조세호가 가족 생각을 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이동욱과 조세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욱의 동생은 자신의 결혼식 때 이동욱이 많이 도움을 줬다며 “사실 다 해줬다. 헤어, 드레스부터 99% 해줬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조세호는 자신의 누나의 결혼식을 회상하며 “공익근무를 하고 있었다. 아무것도 못 해주는 상태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돈 벌어서 누나 결혼할 때 잘 해주고 싶었는데, 뭔가 되게 해주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못하니까 섭섭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조세호는 “더 열심히 해서 조카들한테 잘 해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반면 이를 들은 조세호의 누나는 “큰 것을 받았다고 생각했다. 2부 사회를 봤다. 박현빈 씨가 축가를 해줬다. 그것도 큰 선물”이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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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