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G 대표팀, 18일 잠실서 LG와 한판 승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8.31 17: 50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이 오는 18일 LG 트윈스와 연습 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조율한다.
인천 아시안게임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류중일 삼성 감독은 31일 대구 넥센전을 앞두고 "경기를 한 번쯤 해야 할 것 같아 18일 오후 6시부터 잠실구장에서 LG와 연습 경기를 하기로 했다"며 "양상문 감독님께서 흔쾌히 수락하셨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류중일 감독은 한국시리즈 대비 자체 평가전에서도 팬들에게 공개하는 걸 선호한다. "관중이 있고 없고 선수들의 훈련 집중도가 다르다. 보다 많은 팬들이 야구장을 찾아오면 선수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다"는 게 그 이유다.

그리고 류중일 감독은 "투수들의 컨디션을 지켜보고 7회까지 하든 9회까지 하든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19일 선수촌에 입성하고 20일과 21일 공식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한편 대표팀은 대만, 태국, 홍콩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A조는 일본, 중국, 파키스탄, 몽골이다.
대표팀은 다음달 22일 오후 6시30분 문학야구장에서 태국과 개막전을 치른다. 이어 254일 오후 6시30분 대만과 예선 2차전을 치른 뒤 25일 오후 6시30분 목동야구장에서 홍콩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B조 1위로 오를 경우는 27일 오후 12시30분 문학야구장에서 A조 2위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B조 2위는 같은 날 오후 6시30분 같은 곳에서 A조 1위와 준결승전을 갖는다. 결승전은 28일 오후 6시30분 문학야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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