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배우 박민우와 서강준이 블롭점프로 복수혈전을 벌였다.
두 사람은 3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에서 함께 춘천으로 수상 레포츠를 즐기기 위해 떠났다.
블롭점프를 하기 전 박민우는 서강준에게 “일본 여행 갔을 때 기억 나냐. 동욱이 형과 셋이 자정뉴스 했을 때 네가 그랬다”며 통화를 매일이 아닌 일주일에 한 번 하겠다고 한 그를 타박했다. 서강준은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허공으로 날았다.

이어 서강준은 박민우에게 “맨날 술 사준다고 하고 왜 안 사주냐”고 물었다. 박민우는 “그걸 기억하네. 기억할 줄 몰랐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강준은 또, “지금 내가 하는 드라마 캐릭터 이름 아냐”고 물었는데, 이에 박민우는 “너 캐릭터 좋더라”라고 재치 있는 대답을 했다.
수상 레포츠를 즐기며 쌓였던 말도 하고 더욱 가까워지는 둘의 모습이 훈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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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