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나가 방독면을 제대로 착용하지 못해 훈련을 시작하기도 전 화생방 훈련장을 탈출했다.
지나는 3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이하 '진짜사나이')에서 방독면을 제대로 착용하지 못해 방독면 사이로 들어온 가스를 마시고 충격을 받았다.
이날 멤버들은 호생방 훈련을 실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두려움에 휩싸였다. 가스를 마시면 어떤 느낌인지를 묻는 질문들이 난무했고 앞서 훈련을 받는 훈련생들을 보며 긴장했다.

문제는 지나부터 터졌다. 지나는 방독면의 목조임 끈을 제대로 조이지 못한 채 가스실로 들어갔다. 때문에 그의 방독면 안으로는 가스가 스며들어왔고, 그는 깜짝 놀란 듯 들어가자마자 놀라 "나가야겠다.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지난주에 이어 여군 특집으로 꾸며진 '진짜사나이'에서는 군인이 되기 위한 기초 훈련을 마치고 부사관학교 생활을 시작한 홍은희, 김소연, 라미란, 혜리, 지나, 박승희, 맹승지 등 여군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내레이션은 유준상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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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