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3라운드 FC서울과 제주 유나이티드 FC의 경기가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서울이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체력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제주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서울은 이날 무승부로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하지만 최근 홈 6경기서 5승 1패의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한편 제주는 최근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또한 3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안정된 수비력을 선보였으나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전방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연결했지만 서울 수비에 막혀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40분 서울은 에벨톤 대신 고요한을 투입해 마지막까지 승리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았다. 하지만 서울과 제주는 골을 뽑아내지 못한채 0-0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경기종료후 FC서울 차두리와 김용대가 악수를 나누고 있다./greenfiel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