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호 쾅!' 박병호, "어떻게 쳤는지 모르겠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8.31 21: 07

"어떻게 쳤는지 모르겠다".
12일 만에 거포 본능을 과시한 박병호(넥센)의 홈런 소감이다.
박병호는 31일 대구 삼성전서 2-0으로 앞선 6회 2사 후 삼성 선발 장원삼의 6구째를 밀어쳐 125m 짜리 우월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19일 LG전 이후 12일 만의 대포 가동. 넥센은 삼성을 7-0으로 꺾고 주말 2연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박병호는 경기 후 "어떻게 쳤는지 모르겠다.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기에 운좋게 넘어갔을 뿐"이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그리고 박병호는 "기록에 연연하기 보다 매 타석에 최선을 다하고 팀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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