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다장보리' 이유리, 김지영 놓고 협박 "네 딸 행복 끝"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8.31 21: 34

'왔다!장보리' 이유리가 자신의 친딸 김지영을 두고 성혁에게 협박을 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장보리'(극본 김순옥 연출 백호민 이하 '왔다장보리')에서는 문지상(성혁 분)을 찾아가 협박하는 연민정(이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민정은 문지상에게 다가가 "숨길 거 없이 다 털어노으니까 오히려 후련하고 좋다. 이제 좀 물러나는 게 어때? 네가 부잣집 도련님으로 산 세월만큼은 아니어도 이제야 시작한 행복 나도 누려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가난한 사람을 왜 싫어하는지 알아? 너같이 삐뚤어진 심보가 싫어서 그래"라며 "너는 배고파 죽겠는데 행복해 죽겠는 사람보면 벨이 꼬여?"라고 자극했다.
이에 문지상은 "가장 불쌍하고 가난한 사람은 너다. 넌 네 남편, 엄마한테도 동정받지 못할 거니까"라고 응수했고 연민정은 "악밖에 안남은 내가 무슨 짓을 할지 걱정 안돼? 니 딸 비단이가 잘 되길 바라면 판단을 잘하라"라고 협박했다.
마침 비단(김지영 분)이 둘 앞에 나타났고 연민정은 비단에게 "이 아저씨 너무 좋아하지 마라, 나중에 네가 상처 받을지도 모른다"라고 말했다. 또 다시 문지상에게 "내 말 명심해 날 물고 늘어지는 순간, 네 딸 행복도 끝이다"라고 협박했다.
한편 '왔다! 장보리'는 친딸과 양딸이라는 신분의 뒤바뀜으로, 극도의 갈등 상황에 놓이게 되는 두 딸과 두 어머니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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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장보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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