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류수영과 황정음이 우연히 병원에서 만났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22회에는 유산기가 있어 병원을 찾는 서인애(황정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이 병원에는 한광훈(류수영 분)과 막 아이를 출산한 천혜진(서효림 분)이 있었다. 아이를 안고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는 혜진-광훈과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인애의 마주침에 어색한 기류가 흘렀다.

인애의 이모 경자(신은정 분)는 “미국에 있어야 할 놈이 왜 여기에 있냐. 죽어도 보기 싫은 것들 것 왜 여기서 보냐”며 화를 냈다. 혜진 역시 당황한 듯 보였지만, 정작 인애와 광훈 두 사람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앞서 인애는 박영태(정웅인 분)가 보낸 사람들의 폭력 때문에 부상을 입은 듯 했다. 갑자기 배의 통증을 호소한 인애에게서는 피가 나고 있었다. 주위 사람들의 걱정 속에 병원에 입원한 인애가 과연 건강하게 아이를 출산할 수 있을지 걱정을 자아냈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1980년대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꿈과 야망, 사랑을 다룬 드라마. 황정음, 류수영, 정경호, 차인표, 신은정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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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