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정웅인, 류수영 정체 알았다 “등골이 오싹”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8.31 22: 45

‘끝없는 사랑’ 정웅인이 류수영의 정체를 알아냈다.
3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22회에는 한갑수(맹상훈 분)의 과거 사진을 보고 한광훈(류수영 분)이 그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박영태(정웅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을 본 영태는 당황했다. 그는 “김정철(도기석 분)이 내 뒤를 치려고 연결고리를 잘도 숨겨놨다”며 헛웃음을 쳤다. 이어, 서인애(황정음 분)까지 사진 속에 함께 있는 것을 알아채고는 “이 형제들에 서인애까지. 이걸 몰랐다니”라며 “등골이 오싹해진다”고 스스로도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영태는 “그러나 죽은 자는 말을 못 하는 법. 내가 내 입으로 말을 하지 않는 한 한갑수 선장의 죽음은 김정철이 한 짓이 된다”며 사악한 웃음을 지었다.
위기를 미리 간파하고 남에게 죄를 떠넘기려는 그의 악덕한 심보와 이를 연기하는 정웅인의 모습이 소름 돋을 정도였다. 과연 광훈, 광철, 인애가 영태를 이겨낼 수 있을까. 앞으로의 전개에 더욱 관심이 모인다.
한편 ‘끝없는 사랑’은 1980년대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꿈과 야망, 사랑을 다룬 드라마. 황정음, 류수영, 정경호, 차인표, 신은정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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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는 사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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