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1박2일', 정준영도 신세경과 '썸'타면 애교 철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9.01 06: 47

4차원 정준영도 여신 앞에서는 별 수 없었다. 저절로 애교가 터지면서 여신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는 전북 군사 자유여행 이야기가 그려졌다. 특히 이번 여행의 모닝엔젤로 배우 신세경이 등장해 멤버들을 놀래게 만들었다.
신세경은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멤버들을 깨웠다. 멤버들은 숙소 곳곳에 숨겨져 있던 악기를 찾아서 신세경과 함께 합주를 하면 신세경이 직접 만든 아침을 먹을 수 있었다. 정준영은 늦잠을 자고 일어난 후 피아노 앞에 앉은 신세경을 알아보지 못했고, 정신없이 미션을 수행했다. 멤버들의 이런 태도에 신세경은 섭섭한 듯 보였지만 곧 멤버들은 신세경을 알아보고 적극적으로 미션을 수행했다.

결국 미션에 성공한 사람은 김준호와 데프콘, 그리고 차태현이었다. 신세경은 그들을 위해 된장국과 주먹밥을 만들었고, 요리 중간 중간 멤버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러던 중 이날따라 정준영이 유독 조용해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정준영과 신세경이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따로 마련해줬고, 유독 정신없이 분주하게 움직이던 정준영은 신세경 앞에서 애교를 부리기도 했다. 이에 신세경은 "귀엽다"고 말했고, 정준영은 신세경의 칭찬에 행복하게 웃었다. 특히 신세경이 '1박2일' 내에서 호감 가는 멤버로 정준영을 꼽자, 그는 프로그램 출연 중 가장 행복한 모습이었다.
그동안 정준영은 다소 엉뚱한 모습과 솔직한 발언으로 4차원적인 이미지가 강했다. 게임에 강했고, 예능감도 뛰어난 '1박2일' 맞춤형 멤버였다. 하지만 신세경의 등장에 정준영이 유독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준영은 멤버들에 의해 신세경과 묘한 기류가 생기자 부끄러워하면서도 애교를 부르는 등 역대 '1박2일' 중 가장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동안 복불복 게임에서 승리하기 위해 온 신경을 집중하고, 엉뚱한 모습으로 웃음을 줬던 정준영. 이날 신세경과 나란히 서서 보여준 사랑스러운 분위기도 그와 썩 잘 어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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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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