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펫코파크(샌디에이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LA 다저스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가 1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에 1번 타자로 출장했다.
푸이그가 올 시즌 1번 타자로 이름을 올린 것은 8번째이고 7월 6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 처음이다. 그 동안 1번에 고정 됐던 내야수 디 고든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이름이 빠졌다.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은 푸이그를 선두 타자에 올려 놓은 것과 관련 “상대 선발 투수(가 좌완 에릭 스털츠) 매치업을 감안한 것일 뿐이다. 고든이 제외되면 1번 타자로 기용할 수 있는 선수는 푸이그 말고는 다윈 바니인데 푸이그가 장타력이 있는 점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바니는 이날 8번 타자 2루수로 출장했고 외야수 스캇 밴슬라이크가 5번 타자 좌익수로 나왔다.
아울러 8월 들어 볼 넷은 한 개 얻은 반면 21회나 삼진을 당한 디 고든의 타격 부진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는 “고든이 전반기 (잘 할 때와)대부분 일치한다고 생각한다. 3,4일전에도 한 경기에 3안타를 기록했다. 그 땐 누구도 고든의 공격력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제 그의 공격에 대해 이야기 한다. 지금 상황은 누구에게나 일어나는 일이다. 아마 선수들이 500개 쯤의 볼넷과 안타를 기록하면 만족할까. 그러나 때때로 선수들은 아웃을 당한다.
고든은 일년 내내 부진한 것이 아니다. 나는 고든이 현재 전에 보여주던 것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현재 상태는 스스로 어떤 것이 더 좋은지 알아낼 때까지 그가 겪는 일의 일부분이다”라고 적극적으로 두둔하는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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