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1박 2일' 김주혁이 화수분 매력을 발산했다. 팔 근육에서 나온 남성미로 눈길을 사로잡더니, '모닝엔젤' 신세경보다 주먹밥에 집중하는 반전 모습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시선을 끌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1박2일'에서는 전라북도 군산으로 떠난 '3색 자유여행'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팀별 자유여행을 마치고 임피역에 모여 각 팀별로 군산 여행상품 경쟁 프리젠테이션(PT)을 준비하기 시작한 멤버들. 이때 김주혁은 미대 오빠 포스를 폴폴 풍기며 PT를 준비하는가 하면 심사를 위해 정장을 입은 멋들어진 모습으로 다채로운 매력발산의 시작을 알렸다.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김주혁의 매력은 오랜만에 ‘3G’가 뭉치게 된 야식 복불복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놀라운 유연성을 보이며 게임을 시작한 김주혁은 이어진 윗몸 일으키기에서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남성미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연신 “주혁이형”을 외치는 동생들을 위해 그는 마이크까지 빼고 “1초에 하나씩만 하면 돼”라며 투혼을 발휘, 초반부터 폭발적인 윗몸 일으키기로 남다른 파워를 보여준 것.
하지만 전략 없이 무작정 달리던 김주혁은 이내 부들거리며 팔 근육을 이용해 머리카락을 잡아 당기는 ‘더듬이 신공’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배꼽 쥐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탱이형’ 김주혁의 열심히 하는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 시청자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더불어 그는 ‘3G’ 동생들과 함께 LTE 팀을 방해하기 위해 어깨를 들썩이며 “5! 4! 3! 2! 1!”을 외치는 깨알 ‘귀여움’과 자신의 실수에 몹시 다급해 하는 모습까지 보이며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이어 김주혁은 ‘모닝엔젤’로 신세경이 등장하자 순도 100% 리얼 반응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피아노 선율에 페달을 밟듯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며 잠에서 깬 김주혁이 “너 왜 여기 있어?”라며 친한 동생 신세경의 ‘모닝엔젤’로서의 등장에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 것. 지금껏 모닝엔젤로 온 사람들을 보며 기뻐했고, 지난밤 심사하러 온 쇼핑 호스트에게도 발표 도중 “나이가 어떻게 되시나요”, “결혼하셨나요?”라고 물었던 김주혁이기에 이런 예상치 못한 반전 모습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주혁의 화수분 매력에 네티즌은 “오늘 김주혁의 남성미에 또 한번 반했어~ 어째 날이 갈수록 멋있어 지는 듯!”, “신세경과 대화하는 게 웃기더라. 정말 친한 사이 같아 보여 좋던데”, “김주혁은 귀여운 모습 보일 때가 제일 좋더라~”, “윗몸 일으키기 아쉬웠다. 할 수 있을 거 같았는데. 그래도 웃음으로 마무리”, “다음주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 기대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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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