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뺑덕' 정우성, 데뷔 이래 가장 못된 '나쁜남자'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9.01 08: 25

치정 멜로 '마담 뺑덕'(임필성 감독)이 배우 정우성과 이솜이 연기한 학규와 덕이의 욕망과 집착이 엿보이는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고전 '심청전'을 뒤집은 파격적인 설정과 두 남녀의 지독한 사랑을 그려낸 '마담 뺑덕'이 사랑과 욕망, 집착을 담아낸 티저 포스터 공개 이후 정우성과 이솜 각각의 매력이 담긴 캐릭터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먼저 정우성은 “그것도 사랑이었어. 하지만 그땐 어쩔 수가 없었어”라는 카피를 통해 한때 욕망에 눈 멀어 덕이와 뜨거웠던 사랑을 나누었지만, 결국 차갑게 저버릴 수 밖에 없었던 자신의 처지를 암시한다. 여기에 소파에 기대 앉아 덤덤하게 먼 곳을 응시, 데뷔 이후 최초로 지독한 사랑에 빠진 나쁜 남자 정우성이 보여줄 치명적 매력을 기대케 한다. 

그런가하면 이솜은 “시키는 대로 다 했잖아요. 계속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라는 카피를 통해 스무 살 처녀시절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사랑했던 남자에 대한 원망을 표현하고 있다.
여기에 침대에 누워 허공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표정에서 순수했던 스무 살 첫사랑에 대한 회상, 자신의 사랑을 저버린 남자에 대한 미움과 미련, 그리고 그로 인해 복수를 다짐하며 집착에 눈 뜨게 될 덕이의 변신을 암시한다. 10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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