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셋' 천정명, 본격 범인 찾기 시동 걸었다 '검사 본능'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9.01 08: 40

OCN 기억추적 스릴러 '리셋' 천정명이 차우진 검사로 완벽 변신, 정체불명 X와 본격적인 대결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리셋'에서는 기억을 되살린 후 본격적으로 범인 찾기에 나선 차우진(천정명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우진은 김만철로 인해 봉인됐던 기억이 되살아 난 후 의사에게 그럼 치료 따윈 필요 없습니다. 이제 범인을 잡으면 되니까"라고 말하며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끌어 오르는 분노를 드러냈다.

이어 고수사관(박원상 분)은 보호자가 없어 보호소에서 감호조치를 받게 될 처지에 놓인 은비(김소현 분)의 딱한 처지를 면해주고자 우진의 명을 받아 은비를 한계장(신은정 분)의 집으로 인도했다. 그러다 은비는 우진의 집 앞에서 우진과 우연히 마주치고, 우진의 집에서 나오던 윤희의 덕분에 우진의 집에 들어가게 됐다.
호기심 가득한 표정으로 우진의 집을 기웃거리던 은비는 만원짜리를 챙기고, 우진의 펜을 똑딱이며 시간을 보내다 그의 서재 책상 위에 있던 비밀 장부에 커피를 쏟았다. 당황한 은비는 드라기이를 찾다가 우진의 집에서 비밀 장부를 가져 나오고 말았다. 이는 우진에게 중요한 비밀 장부로 은비가 우발적으로 가져간 비밀 장부가 앞으로 사건 전개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 주목이 되는 부분이다.
또한 악덕 사채업자가 연쇄적으로 의문의 죽음을 당한 후 우진은 정체불명의 X에게서 문자를 받게 됐고, 승강기 안 X자를 발견해 고수사관의 진입을 막았다. 이어 X의 문자를 받은 그는 "15년 전이나 지금이나 순진하긴 오랜만이야 차우진"이라는 메시지에 손을 벌벌 떨며 분노했다.
더불어 그는 "바닥의 X자는 무시해, 장난이었으니까, 다음 번엔 장난 없어"라는 X의 말에 화가 나서 어쩔 줄 몰라했고, 차마 손에 쥔 휴대폰을 던지지 못하고 "이 문자 추적하세요"라면서 휴대폰을 고수사관에게 던졌다. 정체불명의 X는 우진의 15년 전의 사건의 범인과 연관된 인물..
진지함과 카리스마 넘치는 냉철한 검사로 완벽 변신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천정명은 2회 방송 분에서도 눈빛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는 평이다.
한편 '리셋'은 명석한 두뇌와 냉정한 판단으로 전과자들 사이에서는 악마라고 불리는 검사와 정체불명의 X와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린 스릴러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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