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션 루시드 폴이 직접 결혼 게획을 밝혔다.
루시드 폴은 1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9월 첫 날에 물고기님들께 드리고 싶은 얘기가 있어서 글 올립니다"라는 글귀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11월 8일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요"라며 "얼마전 어떤 뉴스에서 본 남성 평균 초혼 연령이 제 나이와 ‘그리’많이 차이 나지 않음을 알고 꽤 안도했던 기억이 납니다. 흡"이라고 유머러스하게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어 "고향인 부산에서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가족과 가까운 몇 분들만 모여서 작고 의미있게 식을 올릴 생각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예비 신부에 대해서는 "결혼을 할 사람은 음악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사람들 앞에 서는 직업을 가진 사람은 아닙니다. 흔히들 하는 말로 하자면, 일반인입니다"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세상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라며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의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음유시인'이라고 불리는 루시드 폴은 어쿠스틱 악기와 서정적이면서도 시적 사유가 돋보이는 가사를 통해 자신만의 자연스러운 감성을 드러내는 음악들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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