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부' 조정석 "여신 신민아와 결혼에 마음 뒤숭숭했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9.01 11: 25

배우 조정석이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에서 호흡을 맞춘 신민아를 여신이라 칭했다. 
조정석은 1일 오전 서울 논현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감독 임찬상)의 제작보고회에서 신민아와의 호흡에 대해 "일단 여신이다. 인간이 아닌 여신과 결혼을 하는 거 자체가 나에게는 난리법석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음이 뒤숭숭할 정도로, 촬영하며 느끼는 건 정말 재밌다. 수식어 붙이자면 웃기는 여신이다. 민아씨가 그런 얘기를 하더라. 상대 배역에 따라가는 거 같다고. 이번에는 민아씨 말대로 유쾌하게 재밌게 촬영한 걸 보면 재밌게 생각해 준 것 같다"라고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조정석은 극 중 시인을 꿈꾸며 로맨틱한 시를 쓰지만 현실에선 아내의 잔소리에 짜증을 내고 밥투정을 하는 철부지 남편 영민 역을 맡았다.
한편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4년의 열애 끝에 결혼한 커플이 결혼을 한 후 현실에 부딪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생활밀착형 로맨틱 코미디. 1990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오는 10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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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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