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용우, "아직 배울 것이 많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9.01 11: 33

"아직 배울 것이 많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28년만의 축구 금메달을 노리는 23세 이하 대표팀이 1일 파주 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됐다. 이광종 감독을 비롯해 20명의 선수들은 모두 최선을 다해 정상에 오르겠다는 강한 다짐을 내놓았다.
K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선발된 안용우(전남)은 전날 승리에 대해 큰 기쁨을 나타냈다. 전북과 '호남더비'서 귀중한 어시스트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의 활약에 전남도 승리했고 강팀 킬러의 이미지를 굳혔다.

이광종호에 새롭게 합류한 안용우는 이처럼 K리그 활약이 전제되어 있는 모습이다. 각급 대표팀서 활약한 팀 동료 이종호와는 다른 길을 걸었던 안용우는 최근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특히 K리그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아시안게임에 나설 기회를 잡았다.
그는 전날 경기에 대해 "기대하지 않았는데 도움을 기록해 정말 기뻤다. 원래 왼발잡이지만 어제는 운이 따랐다. 그래서 더 기쁘다"고 말했다. 함께 입소한 이종호도 "하석주 감독님 보다 왼발이 뛰어난 것 같다"고 칭찬을 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K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합류했기 때문에 더 기쁘다. 아직 더 노력하고 준비해야 하지만 꼭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용우는 "대표팀서 많이 배워야 한다. 아시안게임이지만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배울 것이 많다. 그만큼 열심히 노력해서 금메달 따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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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곽영래 가지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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