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승현이 영화 '타짜-신의 손(이하 '타짜2')' 출연에 대해 위험부담이 크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최승현은 1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위험부담이 크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네티즌의 우려에 대해 "그런 걸 진지하게 보면 내 일을 못하는 스타일"이라며 "처음에 책을 받았을 때 고민했던 건 매니아들이 많은 원작 만화지 않나. 굉장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원작이라 사실 처음에 하겠다고 하기까지 고민이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리스크가 크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정말 잘해서 얻는게 이만큼이라면 그렇지 않는다면 리스크가 더 크다는 것이 보이더라. 고민이 많았는데 오히려 그게 나를 자극시켰던 것 같다"라면서 "감독님도 그것에 대해 모험을 하고 싶어하셨던 것 같고 그런 지점에 있어서 감독님과 나와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했던 것 같다. 힘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타짜2'는 오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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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