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신부' 라미란 "남편 집에 잘 없어 잔소리 안 한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9.01 11: 53

배우 라미란이 남편에 대해 "집에 잘 없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라미란은 1일 오전 서울 논현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감독 임찬상)의 제작보고회에서 "남편에게 잔소리를 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잔소리를 잘 안 한다. 남편이 집에 잘 없다. 일주일에 한 이틀 정도 들어오면 많이 들어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 "떨어져서 일을 하다 보니까 가끔 오는데 그게 우리들한테 좋은 거 같다. 트러블이 생길 확률이 더 떨어지고 안쓰럽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서로의 안부를 묻는다. 그런 게 스타일이 맞는다"라고 덧붙였다.

또 남편의 직업에 대해 "지금은 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조만간 바꿀 것이라고 한다. 계속 (직업을) 갈아탄다. 잔소리를 하면 내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공감은 못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라미란은 극 중 신혼부부 영민(조정석 분)과 미영(신민아 분)이 세 들어 살고 있는 집의 ‘오지라퍼’ 주인아줌마 역을 맡았다.
한편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4년의 열애 끝에 결혼한 커플이 결혼을 한 후 현실에 부딪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생활밀착형 로맨틱 코미디. 1990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오는 10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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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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