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승현이 영화 '타짜-신의 손(이하 '타짜2')' 속 노출 장면에 대한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최승현은 1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노출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내가 노출을 병적으로 싫어한다. 그냥 쑥스럽다"며 "팬들이 노출한 것에 대해 충격이라고 이야기하는데 나도 충격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감독님이 내가 노출신에 대한 부담이 있다는 걸 아셔서 처음부터 신신당부하셨다. 헬스한 몸이 나오면 안된다고. 우리 영화가 액션도 아니고 만화를 보면 대길은 왜소하다. 그래서 어깨와 팔 운동을 안 했다. 왜소하게 마르려고 했던 것 같다"면서 "상반신 노출 장면을 찍을 때 너무 쑥스러워서 소리지르고 그랬다. 너무 부끄럽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승현 주연 '타짜2'는 오는 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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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