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나의 신부' 찍고난 후 결혼에 대한 환상 생겼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9.01 12: 22

배우 신민아가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찍고 난 후 결혼에 대한 환상이 생겼다고 말했다.
신민아는 1일 오전 서울 논현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감독 임찬상)의 제작보고회에서 "결혼에 대해 전혀 생각이 없었는데 오히려 나도 오빠(조정석)처럼 이 영화를 찍고 나서 환상이 생겼다. 현실의 문제도 있지만 결혼생활에는 큰 사랑이 있다. 현실을 넘어 선 그 무언가가 있을 거 같은 환상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앞서 조정석 역시 영화를 찍은 후 결혼이 하고 싶어졌다며 "결혼에 대한 환상이 분명 있다. 실제로 결혼해보지 않았으니 그 마음을 모르지만, 정말 결혼은 꼭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번 영화 촬영은) 그런 마음을 한 번 더 다지는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신민아는 극 중 우여곡절 끝에 영민(조정석 분)과 결혼했지만 자신의 꿈과는 점점 멀어지는 현실에 우울해 하는 아내 미영 역을 맡았다.
한편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4년의 열애 끝에 결혼한 커플이 결혼을 한 후 현실에 부딪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생활밀착형 로맨틱 코미디. 1990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했다. 오는 10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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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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