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창의가 케이블채널 오는 11월 방송되는 OCN 새 드라마 '닥터 프로스트'(극본 허지영, 연출 성용일)에 주연으로 확정됐다.
OCN 관계자는 1일 OSEN에 "송창의가 '닥터 프로스트'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게 됐다"라며 "워낙 유명한 원작 웹툰이 있는 만큼 크게 각색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닥터 프로스트'는 이종범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천재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일명백 교수)가 의뢰인의 트라우마나 성격장애로 일어나는 사건을 해결해주는 심리학 전문 웹툰으로 지난해 2월 네이버에서 첫 연재를 시작했다. 심리학이라는 다소 어려운 소재에 재미를 가미해 이 작품은 ‘2011년 독자만화대상 온라인 만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극중 송창의가 맡은 프로스트 교수는 어릴적 사고로 뇌손상을 입어 공감능력을 잃었으나 천부적인 인지·지각 능력을 통해 사람의 표정과 행동만 봐도 과거 경험과 현재 상태를 정확하게 추론해내는 능력을 갖춘 인물.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프로스트 교수와 정 많고 오지랖 넓은 조교가 풀어나가는 사람 마음 속의 비밀을 다루며 인간의 무의식이 행동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그려갈 예정이다.
'리셋'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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