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세계선수권 복식 우승, 고성현-신백철 정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9.01 16: 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복식 우승
고성현(국군체육부대)-신백철(김천시청)이 배드민턴 남자 복식 세계랭킹 1위인 이용대(삼성전기)-유연성(국군체육부대)을 따돌리고 세계개인선수권대회서 첫 정상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10위인 고성현-신백철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2014 세계개인선수권대회 남자 복식 결승전서 대표팀 동료이자 세계 1위인 이용대-유연성을 맞아 혈투 끝에 2-1(22-20, 21-23, 21-18)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고성현-신백철은 지난해 10월부터 국가대표 남자복식조로 호흡을 맞춘 뒤 처음으로 국제대회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맛봤다.
고성현-신백철은 1세트부터 엎치락 뒤치락 승부를 벌인 끝에 22-20으로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서도 20-19까지 앞서 우승을 눈앞에 뒀으나 듀스 끝에 21-23으로 패하며 승부를 3세트로 끌고 갔다.
3세트서도 출발은 좋지 않았다. 연이은 실책으로 4-7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전열을 정비, 기어코 17-17을 만들며 안갯속 승부를 펼쳤다. 고성현-신백철은 결국 21-18로 이기며 치열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복식 우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복식 우승, 정말 대단하다",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복식 우승, 역시 한국 셔틀콕",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복식 우승, 아시안게임 전망 밝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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