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계 최강' 콜롬비아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28, AS모나코)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이 확실시되고 있다. 그러나 계약 내용에 대해서는 분분하다.
1일(한국시간) 스페인 '아스'를 비롯한 대부분의 유럽 언론들은 "팔카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4년 계약에 합의했으며 이적료는 6500만 유로(약 864억 원)"라고 구체적으로 보도했다. 이로써 맨유는 앙헬 디 마리아에 이어 또 한 명의 월드스타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영국 'BBC' 등 몇몇 언론들은 팔카오의 맨유행을 보도하면서도 계약 내용에 있어서는 1년 임대 형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메트로 역시 팔카오가 맨유로 1년 동안 임대된다면서 13만 4000파운드(약 2억 2000만 원)의 주급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초 팔카오는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할 것이라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팔카오 대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임대 영입했다.
그러자 아르센 웽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과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 루이스 반 할 감독의 맨유가 동시에 팔카오 영입에 뛰어들었다고 유럽 언론들은 전했다.
여름 이적 마감시한을 몇시간 남기지 않은 상황인 만큼 3개 구단의 팔카오 쟁탈전은 극박하게 돌아갔다. 그러나 유력해 보였던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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