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이 확실시 되고 있는 '인간계 최강' 콜롬비아 공격수 라다멜 팔카오(28, AS모나코)의 등번호는 '9'가 될 것으로 보인다.
1일 영국 '데일리스타'는 "팔카오가 맨유로 1년간 임대된다"고 밝힌 후 "AS모나코에서 9번을 달았던 팔카오가 앤디 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루이 사아에 이어 맨유에서 '9번' 셔츠를 입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실제 맨유의 현재 등번호 '9'는 주인이 없는 상태다.
또 기사는 콜롬비아 대표팀 공격수 팔카오가 개인전용기를 타고 현지시간으로 오후 맨체스터에 도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팔카오는 레알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할 것이라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팔카오 대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하비에르 에르난데스를 임대 영입했다. 그러자 아르센 웽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과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의 맨체스터 시티, 루이스 반 할 감독의 맨유가 동시에 팔카오 영입에 뛰어들었다고 유럽 언론들은 전했다.
여름 이적 마감시한을 몇시간 남기지 않은 상황인 만큼 3개 구단의 팔카오 쟁탈전은 극박하게 돌아갔다. 그러나 유력해 보였던 맨시티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규정이 부담으로 작용, 경쟁에서 멀어졌다. 결국 얼마전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26)를 영입했던 맨유가 승자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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