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재범이 중국 광저우 쇼케이스를 마지막으로 중국 투어를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지난달 31일 광저우 체육관에서 열린 ‘2014 박재범 링콩쟌 쇼케이스’에서 박재범은 중국 광저우 팬들과 처음으로 대면하며 수 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박재범은 특유의 친근함으로 현지 관객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면모로 팬들을 감동시켰다. 지난 4월 선보여 많은 인기를 얻은 ‘메트로놈(METRONOME)’으로 공연의 서막을 열었으며, 이어 ‘아이 갓 유 백(I Got You Back)’, ‘다시 만나줘’ 등을 연이어 열창하며 공연장에 찾아와준 현지 팬들에게 능숙한 중국어로 인사를 전했다.

박재범은 한 시간 반여 동안 약 15곡의 다채로운 무대와 여유 넘치는 퍼포먼스로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내는가 하면, 무대 중간중간 팬들과 함께 호흡하는 이벤트를 준비해 가수와 팬과의 거리감 없는 친근한 공연을 연출했다.
더불어 현지 팬들은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JOAH’와 ‘별’이 흘러나오자 공연장이 떠나갈 듯 환호성을 지르며 박재범의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따라 부르는 일명 ‘떼창’을 선보였고, 박재범의 작은 몸짓 하나하나에도 반응하며 큰 호응을 보냈다.
특히, 박재범의 중국 쇼케이스를 총괄 진행해온 공연 관계자는 “중국에서 박재범의 인기가 많은 줄은 알았지만 이 정도로 많을 줄은 몰랐다.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생기면 중국에서 박재범 콘서트를 개최하고 싶을 정도”라고 말하며 성공적으로 마친 공연과 박재범의 프로페셔널함에 극찬했다.
이렇게 생애 첫 중국 쇼케이스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박재범은 1일 정오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2집 ‘에볼루션(EVOLUTION)’을 발표했다. 이어 다음 날인 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지고 음악 활동에 나설 계획이며, 이번 쇼케이스는 박재범의 공식 유튜브 채널과 엠넷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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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더스HQ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