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에릭과 성준이 정유미를 두고 살벌한 신경전을 벌였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이응복) 5회에서는 남하진(성준 분)과 강태하(에릭 분)가 한여름(정유미 분)을 두고 기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진은 태하와 여름이 과거 5년 동안 연인 사이였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황. 여름은 당구를 치던 두 사람이 몸싸움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놀라 급기야 싸움을 멈추기 위해 태하를 때렸다. 하진은 태하가 여름을 좋아한다고 했기 때문에 그에게 주먹을 날린 것.

이후 여름은 태하 보란듯이 하진을 지극정성으로 치료했고, 태하는 과거 여름과 연인사이였을 때 여름이 자신의 상처를 치료해주던 모습을 회상하며 씁쓸해했다. 여름은 자리로 돌아온 태하를 향해 하진에게 사과하라는 눈빛을 보냈지만, 이로 인해 두 사람은 서로 반말을 하며 티격태격했다.
결국 하진은 두 사람 사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하진은 서로 반말을 쓰는 두 사람에게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고, 분위기는 순식간에 어색해졌다. 태하와 하진은 헤어질 때까지 여름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하진이 태하와 여름의 과거를 모르고 있는 상황에서 두 사람의 사이를 의심하고 있는 가운데, 태하와 하진, 그리고 여름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연애의 발견'은 떠나는 사람과 다가오는 사람 사이, 변해버린 사랑과 시작되는 사랑 사이, 지키고 싶은 마음과 이미 변해버린 마음의 사이에서 드러나는 설렘, 욕망, 질투, 분노 등 연애의 감정을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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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