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동이' 성준이 에릭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이응복) 5회에서는 남하진(성준 분)과 강태하(에릭 분)가 한여름(정유미 분)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내용이 그려졌다.
태하는 하진과 당구를 치던 중, 하진이 바람을 피우고 있다고 오해하며 그를 자극했다. 오래 전부터 태하와 여름 사이를 심상치 않게 생각했던 하진은 그런 태하에게 여름에 대한 마음을 물었고, 태하는 여름을 좋아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결국 두 사람은 주먹다짐을 했고, 여름에 의해 가까스로 싸움이 끝났다. 하지만 이후에도 태하와 하진은 계속해서 신경전을 벌였다. 태하와 여름이 서로 반말을 쓰자 신경이 곤두섰고, 여름에게 직접적으로 불편한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러던 중 여름의 실수로 또 다시 태하와 하진이 함께 식사할 상황이 됐다. 여름이 하진 대신 태하에게 문자메시지를 잘못 보낸 것. 결국 세 사람은 어색한 분위기에서 함께 식사를 하게 됐고, 하진은 태하에게 여름이 그의 마음을 알지 못하게 하라고 선전포고했다.
태하와 하진의 사이가 점점 더 살벌해지고 있는 가운데, 여름을 사이에 둔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연애의 발견'은 떠나는 사람과 다가오는 사람 사이, 변해버린 사랑과 시작되는 사랑 사이, 지키고 싶은 마음과 이미 변해버린 마음의 사이에서 드러나는 설렘, 욕망, 질투, 분노 등 연애의 감정을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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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