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 권상우-이정진, 기싸움 끝에 결국 ‘주먹다짐’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9.01 22: 52

‘유혹’ 권상우와 이정진이 신경전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권상우가 참지 못하고 주먹을 날렸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유혹’ 15회에는 식당에서 우연히 만난 강민우(이정진 분)와 차석훈(권상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민우는 아내 나홍주(박하선 분)와 함께였고, 이를 본 석훈은 마음이 언짢았다.
식사 자리에서 민우는 석훈에게 “아직도 유세영(최지우 분) 기다리냐. 밥상 치워야지”라며 도발했다. 석훈은 “치운 밥상에 다시 덤비는 사람들이 있더라”라며 전 부인 한지선(윤아정 분)과 만남을 갖는 민우의 행동을 꼬집었다.

이후 홍주를 식당 밖으로 먼저 내보낸 두 사람은 못다한 기싸움을 이어갔다. 세영을 견제하는 민우에게 석훈은 “내가 먼저 강민우씨 함락시키러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주 행복할 자격 있다. 우리 싸움과 상관 없이 잘 해줘라”라며 부탁을 했다.
민우는 “차석훈씨 부탁 관심 없고 나는 내 아내 부탁만 관심 있다. 당신과 유대표 지옥으로 빠트릴 것”이라고 단언했다. 하지만 계속해서 석훈이 홍주 걱정을 하자 민우는 “아내 가슴에 대못 박은 사람이 할 소리는 아닌데”라며, “유대표랑 헤어지니 다시 홍주가 그리워졌냐”며 정곡을 찌르듯 말했다.
이를 들은 석훈은 참지 못하고 민우에게 주먹을 날렸다. 석훈은 홍주와 헤어진 후 마음은 남아있지 않다고 거듭 말했지만, 계속해서 홍주의 얼굴을 떠올렸고, 이와 함께 민우의 부륜 장면을 떠올렸다. 민우와 석훈의 길고 긴 싸움이 어떤 식으로 매듭을 지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유혹'은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남녀의 멜로 드라마로 최지우, 권상우, 박하선, 이정진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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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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