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발견' 에릭, 정유미와 또 사랑에 빠졌다..취중 고백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9.01 23: 07

'연애의 발견' 에릭이 정유미에게 또 다시 단단히 빠졌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연애의 발견'(극본 정현정, 연출 김성윤 이응복) 5회에서는 강태하(에릭 분)이 재회한 한여름(정유미 분)을 다시 사랑하게 되면서 괴로워하는 내용이 그려졌다.
태하는 헤어졌던 여름을 다시 만난 순간부터 그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여름과 함께 일을 하면서 사사건건 부딪혔지만 여름의 사소한 문자메시지에도 기뻐하며 단단히 빠진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태하는 남하진(성준 분)이 바람을 피운다고 오해한 후 여름을 보호하기 위해 나서기도 했다. 결국 하진과 주먹다짐까지 벌이면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그러면서 태하는 여름이 하진에게 보내는 문자메시지를 자신에게 잘못 보내면서 하트 모양 이모티콘까지 쓰자 무척 기뻐하기도 했다.
또 일부러 여름을 유치하게 괴롭히면서 관심을 표현하기도 했다. 태하는 그가 여름과 다시 사랑에 빠졌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종종 과거 여름과 연애하던 시절을 회상하면서 행복한 추억에 잠기기도 했고, 여름의 일거수일투족과 관심을 가졌다.
결국 태하는 회사 회식 날, 술에 취해 자신의 마음을 여름에게 고백했다. 태하는 여름에게 과거에 몰랐던 사랑의 애틋함을 느꼈다면서 술에서 깨면 후회할 고백을 해버렸다. 여름은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이를 이용, 하진을 회사 사람들에게 소개시키는 등 묘한 기류가 형성되게 연출했다.
아직 하진이 태하와 여름이 연인관계였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상황. 태하에게 고백을 받은 여름이 하진과 관계를 끝까지 유지할 수 있을지, 여름과 태하의 관계를 알게되면 하진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연애의 발견'은 떠나는 사람과 다가오는 사람 사이, 변해버린 사랑과 시작되는 사랑 사이, 지키고 싶은 마음과 이미 변해버린 마음의 사이에서 드러나는 설렘, 욕망, 질투, 분노 등 연애의 감정을 솔직하게 그려내고 있는 작품이다.
seon@osen.co.kr
KBS 2TV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